가족사진 콘테스트에 어떤 사진을 올릴까 생각하다가 가족앨범을 봤는데... 정말 할 말이 없네요..

사진은 수두룩한 데 모두가 아이 사진밖에 없고 가족사진은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습니다.

앞으로는 해마다 가족 나들이도 자주 가고 사진도 많이 찍어야겠어요

이 사진은 온 가족이 모여 TV를 보다가 조카가 한 번도 배를 탄 적이 없다면서

배를 타고 싶다고 하도 졸라 갑자기 오후 늦게 가족들이 가까운 경주로 가 불국사도 구경하고

안압지에 들러 배도 타고 배 앞에서 사진도 찍고 맛있는 저녁도 먹었던 하루였던 거 같습니다.

집에 있을 때는 너무 가기 싫었는데... 온 가족이 함께 나가 맛있는 것도 먹고 배도 타고

경주 여러 곳을 보면 구경하니 마치 소풍 온 것처럼 기분이 업되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.

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이런 날들이 많아야 될 텐데... 시간이 갈수록 사는 데 바빠서

이런 여유도 갖기가 쉽지가 않네요.. 이런 여름에는 꼭 부모님 모시고 가까운 데라도

바캉스를 갔다와야겠어요